유니시티 정수기 영업정지

네트워크신문 2009-02-08

선도기업 표방 극심한 타격과 진통 예상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유통중인 정수기 105개 모델을 검사한 결과,일반 및 특수 정수성능 시험항목 제거율 기준을 초과한 10개 모델을 (위반율 9.5%)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위반 10개 모델 중 유해성분위반항목에서 최다 및 최하위권업체로 꼽혀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특수정수성능 시험항목에서 인체에 유해하고 매우 치명적이라는 암모니아성 질소 및 시안 항목을 위반했다.
암모니아성 질소 및 시안을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판매시 이 같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허위과대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친환경 기술의 대표적인 선도기업을 표방해온 유니시티코리아는 이번 사태로 극심한 타격과 진통이 예상된다.
웅진코웨이 또한 정수기부문에서 2개 모델이 위반하여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경우 특수검사 항목을 통과한 고가정수기인 만큼 이를 허가해 준 기관도 문제소지가 있으며 먹는 물로는 문제가 없다 해도 특수 정수성능을 지키지 못해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됐다는 평가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일반성능검사와 특수성능검사 중 특수성능검사에서 42개 이물질을 거르는데,시안이라는 1개가 80%밖에 걸러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이를 제외한 항목만으로 특수성능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기를 수입,판매하기 위해서는 유리잔류염소, 색도, 탁도, 클로로포름 등 일반정수성능 시험항목을 통과해야 한다.이외의 항목에 제거성능이 있음을 표시하고자 할 때 별도의 특수정수성능 시험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필터 역시 정수기 검사의 주요 맹점으로 지적된다.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정수기 자체가 필터성능검사이기 때문에 따로 필터의 성능검사는 하지 않는다"며 단지 필터 재질, 정수기 재질에 대한 검사는 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소 역시 물에 원하는 농도를 넣어 제거율 비교를 할 뿐 필터성능검사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관계자는 "필터는 중국에서 저가로 들어오는 것이 많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수기 검사시 전수검사가 아니라 샘플검사이기 때문에 공정과정에서 불량이나 생산공정이 바뀔 수 있다는 위험이 있으므로 공정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래 기자 ssdr4114@ntimes.co.kr


 


 

기사입력 : 2009-02-0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포토뉴스

가장 많이 읽은 기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네트워크신문. All rights reserved.